양육 환경 열악한 전방 지역에 ‘mom편한 육아 나눔터’ 제공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6월 25일 03시 00분


코멘트

롯데

롯데는 양육 환경이 열악한 전방 지역 군인 가족들에게 마음 편히 아이를 돌볼 수 있는 공간인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전방 지역 군인 가족들이 보육시설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을 감안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군 관사에 육아나눔터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롯데는 2013년 12월 강원 철원에 육아나눔터 1호점을 연 이후 서해 최북단 백령도, 울릉도 나리분지까지 지원이 필요한 전국 곳곳에 16호점까지 열었다.

5월에는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확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에 대한 추가적 지원을 위한 것으로, 체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의 확대 및 유지 보수 등 추가 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따라 롯데는 2020년까지 신규로 9개소의 설치 지원 뿐 아니라 기존에 설치된 육아나눔터에 대한 사후관리도 병행하기로 했다.

롯데는 전방에서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국군 장병들을 위해 전방부대 독서카페인 ‘청춘책방’을 제공하고 있다. 청춘책방은 최전방 GOP, 해안 소초 등에 컨테이너를 개조해 만든 현장 도서관으로, 국군 장병들이 책을 통해 인성을 함양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공간이다. 롯데는 2016년 11월 강원 양구 21사단에 1호점을 열었으며, 현재 총 30여 개의 청춘책방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는 지난해 육군의 최정예 전투원 ‘300워리어(Warriors)’에게 롯데월드타워 주요시설 투어 및 롯데시네마 영화 관람 등 문화생활을 지원했다. ‘300워리어’는 스파르타가 300명의 전사로 30만의 페르시아군에 저항했던 테르모필레 전투와 임진왜란 당시 밀양부사 박진이 300명의 군사로 2만여 왜군을 맞아 결사항전 했던 전례에서 유래됐다. 롯데는 2013년 7월 국방부와 협약을 맺고, 국방부가 추진하는 6·25전쟁 해외 참전용사 보은 활동의 사업비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그 첫 번째 사업은 태국 방콕의 참전용사복지회관 건립으로 2014년 3월 준공됐다. 이후 롯데는 콜롬비아(2017년 준공)에 이어 에티오피아(2018년)에도 참전용사복지회관을 건립했다.

롯데는 해외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기 위해 세대를 이은 보은 사업으로 해외 참전용사 후손 대상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는 그 첫 대상 국가로 태국을 선정하고 태국 방콕에서 현지 초중고교 및 대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
#호국보훈#롯데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