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사회공헌’ 삼성-SK-롯데 등 초청 오찬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6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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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활동 격려하고 확산 당부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20일 삼성전자, SK, 롯데 등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 대기업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불러 오찬을 함께했다.

청와대는 이날 “김 여사는 다양한 가족 포용을 위한 사회공헌기업 초청 오찬을 가졌다”며 “사회적 가치 제고와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을 초청해 격려하고 사회공헌이 더욱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고 설명했다.

오찬에는 삼성전자, SK그룹, 롯데그룹과 샘표, 한샘, KB국민은행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는 “삼성전자는 보호 종료 아동을 지원하고 있고 롯데는 아빠 육아휴직을 장려하는 기업이라는 점이, SK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샘표, 한샘, KB국민은행 등은 지난달 김 여사가 참석했던 ‘세상 모든 가족 함께’ 행사를 후원했던 기업이다. 한부모가정, 미혼모 등에 대한 지원과 육아 문제는 김 여사가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다. 김 여사는 지난주 북유럽 3개국 순방에서도 육아휴직에 나선 아빠들과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한편 4대 그룹 가운데 현대자동차와 LG그룹이 제외된 것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행사는 ‘다양한 가족 포용’과 관련한 사회적 공헌 활동을 하는 기업이 참석 대상이었기 때문”이라며 “현대차와 LG가 후원하는 분야와 관련된 행사가 있으면 자연스럽게 참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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