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에 ‘JP 문고’… 유족, 책 7000권-각종 자료 기증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6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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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고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장녀 김예리 씨(왼쪽)와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이 고인의 책과 의정활동 기록물을 국회도서관에 기증하는 협약식을 체결한 뒤 증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국회도서관 제공
19일 고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장녀 김예리 씨(왼쪽)와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이 고인의 책과 의정활동 기록물을 국회도서관에 기증하는 협약식을 체결한 뒤 증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국회도서관 제공
고 김종필(JP) 전 국무총리가 보관했던 책과 의정활동 기록물이 국회도서관에 기증된다. 국회도서관은 19일 김 전 총리의 장녀 예리 씨와 기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증 대상은 김 전 총리가 서울 청구동 자택 서재에 보관하던 책 7000여 권과 각종 의정활동 기록물, 사진, 영상자료 등이며 여기엔 지금까지 학계나 언론 등에 공개된 적이 없는 자료도 상당수 있다.

국회도서관은 김 전 총리의 장서와 기록물을 분류한 뒤 ‘김종필 전 총리 기증자료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또 국회도서관 내에 ‘김종필 개인문고’를 설치해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 씨는 “아버지가 평생 모아온 책과 정치 활동 기록물을 국회도서관에 영구 보존해 보다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료들을 기증했다”고 말했다.
 
최우열 기자 dnsp@donga.com
#김종필 전 국무총리#국회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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