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배 모양 전용잔 ‘챌리스’로 최상의 맛-향 경험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6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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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아르투아

벨기에 전통의 프리미엄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는 전 세계 90여개 국가에서 판매되는 벨기에 1위 맥주이자 세계 4대 맥주로 손꼽힌다.

벨기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다양하고 특색 있는 맥주를 생산하는 국가로 500개가 넘는 맥주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각 맥주마다 독특한 맛과 향을 자랑한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벨기에를 대표하는 맥주로 650년이 넘는 양조 전통을 지닌 프리미엄 라거 맥주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1366년 벨기에 루뱅의 덴 호른 양조장에서 시작됐다. 스텔라 아르투아의 화려한 로고 속에 새겨진 나팔은 최초의 스텔라 아르투아 양조장인 뢰벤의 덴 혼을 상징하며, 문구 ‘Anno 1366’은 스텔라 아르투아 양조장이 시작된 연도를 나타낸다.

1708년에 덴 혼 양조장의 사장이 된 세바스티앙 아르투아(Sebastian Artois)는 1717년 양조장을 인수, 자신의 성을 따서 양조장 이름을 아르투아(Artois)로 바꿨다. 19세기 초에 아르투아 양조장은 연간 8만 헥토리터(80만 상자, 1상자=500mL·20병)를 생산할 만큼 규모가 커졌고, 1926년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출시한 스페셜 홀리데이 맥주 ‘스텔라’가 인기를 얻었다. 스텔라 아르투아라는 이름은 당시 양조장 이름 아르투아와 라틴어로 크리스마스의 상징인 별을 뜻하는 스텔라(Stella)를 합쳐 만들었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1930년 유럽 국가에 처음 수출되면서 국제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고 지금은 전 세계 90여 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650년 전통의 벨기에 양조 기술로 만들어진 스텔라 아르투아는 다른 유럽 라거들과 차별화되는 균형 잡힌 맛을 선사한다. 체코산 노블 사츠(Saaz)홉을 사용해 기분 좋은 쌉쌀한 맛과 청량한 끝 맛이 특징이며, 풍성한 거품은 스텔라 아르투아만의 특유의 탄산과 향을 오랫동안 음미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성배 모양의 전용잔인 챌리스(Chalice)는 스텔라 아르투아의 맛을 풍부하게 하고 거품이 잘 가라앉지 않도록 특별히 제작됐다. 위쪽으로 좁아지는 모양의 챌리스는 거품이 단단하고 오래 지속될 수 있게 도와줘 맥주가 산화되는 것을 막고 맥주 맛을 풍부하게 한다. 라틴어로 ‘별’을 의미하는 스텔라의 상징인 손잡이를 잡고 마시면 맥주를 오랫동안 차갑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스텔라 아르투아만의 9단계 음용법에 따라 마실 때 최상의 맛과 향을 경험할 수 있다. 차가운 물로 헹군 챌리스를 준비하고, 탭에서 나오는 첫 번째와 마지막 맥주는 빠른 속도로 흘려버린다. 챌리스를 45도로 기울여 따르다가 똑바로 들어 따른 후, 탭에서 마지막에 떨어지는 맥주를 피해 재빨리 잔을 옮긴다. 그 후 폼 커터를 45도 각도로 뉘어 잔 위로 솟은 거친 거품을 제거한다. 단단하고 부드러운 거품을 3cm 정도 높이로 따르고, 전용잔 외부에 묻은 맥주를 씻어낸다. 마지막으로 드립 캐쳐를 꽂아내면 된다.

스텔라 아르투아가 5월 공개한 ‘꿈은 단절되지 않는다’ 광고 영상이 공개한 지 4주 만에 유튜브 조회수 350만 뷰를 돌파했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이 시대 한국 여성들의 꿈을 응원하는 ‘비컴 언 아이콘(Become an icon)’ 캠페인의 일환으로 광고 영상을 제작했다. 이번 영상은 자신이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꿈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여성들을 응원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캠페인 모델로 발탁된 배우 김서형, 가수 김윤아, 개그우먼 송은이가 직접 부른 강산에의 ‘넌 할 수 있어’ 노래를 광고 음악으로 사용해 응원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광고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영상을 감각적으로 전환해 연출한 것이 특징. 감성을 자극하는 독특한 소품과 색감 활용으로 주목받는 영국 출신의 여성 촬영 감독 ‘레인 앨런 밀러(Raine Allen Miller)’가 참여해 9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의 배경을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광고 영상에 대한 소비자들의 긍정적 반응들도 눈길을 끈다. “뮤지컬 한 편을 본 것 같다”, “캐스팅, 캠페인 메시지, 영상미, 서사가 너무 감동적”, “이 광고를 기점으로 ‘오빠 첫 잔은 원샷이겠죠?’ 같은 광고는 점차 사라지길”, “시대의 조류를 잘 읽은 광고” 등 현재까지 1300개 이상의 호의적인 댓글과 9200개 이상의 ‘좋아요’가 90초 풀 버전 영상에 달렸다. TV에 방영 중인 스텔라 아르투아의 ‘꿈은 단절되지 않는다’ 광고 영상은 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스텔라 아르투아 관계자는 “기존 주류 광고 속 여성 이미지에서 벗어나 당당하고 능동적인 여성상을 강조했다”며 “각 분야에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한 세 여성 아이콘들과 함께 스텔라 아르투아의 희망적이고 진취적인 메시지를 전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최근 3∼4년간 국내 맥주시장에서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2030 남녀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엔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샴페인 병 모양의 한정판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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