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판/캠퍼스 소식]인제대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6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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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재학생 121명이 올 여름방학에 세계 12개국에서 해외봉사, 해외인턴십, 어학연수, 현장실습에 참여한다. 30명은 29일부터 2주간 캄보디아에서 초등학생 교육을 비롯한 문화공연과 봉사활동을 펼친다. 4명은 마다가스카르, 베트남 등 소외 지역에서 문화봉사와 노력봉사를 실천한다. 어학연수생 49명은 다음 달 7일부터 2∼4주간 캐나다, 영국, 호주, 중국, 일본 등에서 열리는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26일부터 8주간 진행되는 말레이시아 해외인턴십에서는 학생 20명이 어학연수와 현장실습에 참여한다. 18명은 24일부터 4∼5주간 인제대 링크플러스(LINC+) 사업을 통해 미국, 프랑스, 호주, 스페인, 일본에서 현장실습을 한다. 인제대는 13일 교내 학생회관 이태석기념홀에서 해외연수단 출정식을 열었다.

○…경성대 한국한자연구소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은 9월 4일부터 15주간 ‘하영삼 교수와 함께하는 갑골문(胛骨文) 강독’을 마련한다. 갑골문은 거북 배딱지(甲)와 소의 어깻죽지 뼈(骨)에 새겨진 글자로 가장 오래된 한자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20세기 전반 중국 허난성 은허(殷墟·은나라 유적지)에서 대량 발굴되면서 존재가 알려졌다. 주로 농사, 목축, 출산, 수렵, 전쟁 등에 대한 점복(占卜)을 다루고 있어 3000여 년 전 인류 문화를 이해하고 초기 한자의 어원을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된다. 부산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갑골문 전문 강좌는 처음이다.

○…부산대
는 최근 교육부가 총괄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수행한 2019년 국립대 육성사업 성과 및 계획 평가에서 거점 국립대로는 유일하게 최우수 A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올해 사업비 11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국립대 육성사업은 국립대가 지역의 교육연구 혁신의 거점 기관으로서 지역 상생과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 5개년 사업으로 진행된다. 부산대는 ‘부산대 혁신(PNU-RENovation)’이라는 주제로 공공성 수행, 연구교육 분야 강화, 지역사회 기여, 지역 네트워크 활성화 같은 차별화된 역할을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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