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정부, 한글 트윗으로 우호 과시…“양국 협력심화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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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16일 0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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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순방기간 KSC 설치 등 MOU 6건 체결
박영선 장관 “양국 스타트업 글로벌화 기대” 화답

스웨덴 기업혁신부가 대한민국과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환영하는 내용의 트위터를 공개했다.(트위터 화면 캡처)© 뉴스1
스웨덴 기업혁신부가 대한민국과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환영하는 내용의 트위터를 공개했다.(트위터 화면 캡처)© 뉴스1
스웨덴 기업혁신부 공식 트위터 계정에 한국어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계기로 성사된 업무협약(MOU) 체결을 축하하는 이례적인 트윗이다.

스웨덴 기업혁신부는 15일 트위터를 통해 “혁신적인 두 국가 스웨덴·대한민국(양국 국기그림)은 신기술, 디지털화 및 지속가능성 분야에 대한 상호 협력의 여지가 많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MOU 체결로 혁신적인 스타트업 기업과 산업기술 협력의 두 주요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심화를 이루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스웨덴 기업혁신부는 우리나라와의 MOU 체결 사실을 공개·환영하는 트윗을 이례적으로 자국어가 아닌 한국어로 올렸다. 문대통령의 국빈방문에 대한 예우인 동시에 양국 우호협력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와 스웨덴 기업혁신부는 이날 코리아스타트업센터(KSC)를 스웨덴 스톡홀롬에 설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스웨덴 KSC 설치 및 양국 간 스타트업 혁신역량 교류·협력 관련 실무협상을 진두지휘해 온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자신의 SNS를 통해 “양국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기대합니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문 대통령의 스웨덴 국빈방문 기간 한-스웨덴 양국은 무역투자, 신산업 분야에서 6건의 MOU를 체결하며 긴밀한 우호를 과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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