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김보아·김가영, 한국여자오픈 1R 공동선두…최혜진 공동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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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13일 1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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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민.(KLPGA 제공) 2019.6.2/뉴스1
조정민.(KLPGA 제공) 2019.6.2/뉴스1
조정민(25·문영그룹)이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오르며 시즌 2승 가능성을 밝혔다.

조정민은 13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869야드)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제33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첫째 날 보기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조정민은 김보아(24·넥시스), 아마추어 김가영(17·남원국악예고) 등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조정민은 지난 4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우승 이후 약 2개월 만에 시즌 2승째를 달성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조정민은 이날 2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9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고 주춤했다.

조정민은 10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어 13번홀(파4)과 14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로 선두권 추격에 나섰다.

조정민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2번째 샷이 벙커에 빠졌다. 그러나 조정민이 시도한 벙커샷이 그대로 홀컵에 들어갔다. 버디를 추가한 조정민은 공동 선두로 라운드를 마쳤다.

6월초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선 김보아도 첫날 선전하면서 시즌 2승 기회를 잡았다. 국가대표 상비군인 김가영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다승왕 이소영(22·롯데), 최가람(27·문영그룹), 장은수(21·CJ오쇼핑) 등은 3언더파 69타 공동 4위로 공동 선두 그룹을 1타 차로 추격 중이다.

지난주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승을 달성한 최혜진(20·롯데)은 보기 1개와 버디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KLPGA챔피언십에 이어 메이저대회 2연승에 도전 중이다.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던 ‘루키’ 이승연(21·휴온스)은 공동 선두를 질주하다 17번홀(파3)과 18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에 그치면서 2언더파 공동 7위가 됐다. 이승연과 신인왕 경쟁 중인 조아연(19·볼빅)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73위에 머물렀다.

한편 김현수(27·롯데)는 이날 12번홀(파3)에서 6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핀 좌측 8m 지접에 떨어진 뒤 그대로 홀컵으로 들어가 정규투어 데뷔 이후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7위를 마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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