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노사, 임단협 최종 잠정합의안 도출…14일 찬반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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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12일 21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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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 첫 번째 잠정합의안 도출 이후 두 번째
노사 평화기간 선언 담은 ‘노사 상생 공동 선언문’도 채택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이 12일 전면 파업을 풀기로 결정했다. 사측도 ‘부분 직장 폐쇄’를 철회하고 13일 부터 정상 조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사진은 이날 부산 강서구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내에서 근로자들이 작업 하는 모습. 2019.6.12/뉴스1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이 12일 전면 파업을 풀기로 결정했다. 사측도 ‘부분 직장 폐쇄’를 철회하고 13일 부터 정상 조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사진은 이날 부산 강서구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내에서 근로자들이 작업 하는 모습. 2019.6.12/뉴스1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12일 저녁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재협상을 통해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달 16일 도출된 잠정합의안이 같은달 21일 노조 찬반투표에서 부결된 이후 두 번째 잠정합의다.

르노삼성 등에 따르면 노조는 오는 14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이번 합의안을 찬반투표에 부친다. 조합원 과반이 합의안에 찬성하면 임단협은 최종 타결된다.

이번 노사 간 최종 잠정 합의는 지난 1차 잠정 합의 사항을 기초로 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노사는 노사 분규가 지역 경제 및 협력업체 고용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공통된 인식 아래 안정적인 신차 출시 및 판매를 위해 파업 없는 평화 기간을 갖자는 내용의 ‘노사 상생 공동 선언문’도 추가로 채택했다.

지난 5일 노조 집행부의 전면 파업 선언에 이어 사측이 이날부로 ‘부분 직장 폐쇄’에 돌입하면서 강 대 강 대치 국면이 지속됐으나, 이날 오후 노조가 돌연 파업 철회를 결정하면서 노사는 임단협 재교섭에 돌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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