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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회 맞는 전국 독서올림피아드 “내가 느끼고 생각한 것을 표현하니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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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회 맞는 전국 독서올림피아드 “내가 느끼고 생각한 것을 표현하니 너무 좋아요”

동아일보입력 2019-06-13 03:00수정 2019-06-1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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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력과 독해력 키우는데는 독서활동이 최고
지난해 열린 제27회 전국 독서올림피아드 고사장에서 학생들이 대회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부터 서울 지역 모든 중학교에서 ‘과정 중심 평가’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서술·논술형 평가 및 수행평가 비중이 50%를 넘어섰다. 이러한 변화는 초등학교에도 영향을 미친다.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발표하기, 일기쓰기 등 비교적 간단한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으나 학년이 높아질수록 토의·토론, 논술 등 그 범위가 넓어진다. 이에 따라 초등 저학년부터 자기 생각과 의견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는 연습을 통해 창의적인 ‘표현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이의 표현력을 키울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서술·논술형 평가 및 수행평가 ’을 꼽는다. 독서 활동이란 책을 읽고 난 후 관련 내용에 대해 토의·토론하며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글을 쓰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아이의 표현력 향상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책을 읽고 그 내용을 명확히 이해한다는 의미의 ‘독해력’을 기르는 데도 효과적이다.

올해로 28회를 맞는 ‘전국 독서올림피아드’는 (사)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와 동아일보가 매년 8월 주최하는 전국 최대 규모 초중등 독서 능력 평가 대회. 참가 학생들은 문화·사회·과학·역사·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학년별 필독서를 읽고 대회당일 객관식 독서능력 평가와 서술·논술형 독서감상문 형식 통합사고력 평가를 치른다.


우리 아이의 독서력은 어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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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올림피아드는 1교시 독서 능력 평가와 2교시 통합 사고력 평가로 구분된다. 1교시는 선다형 객관식 문제로 △어휘 △내용 파악 △추론 △비판의 총 4가지 영역의 독서 능력을 진단한다. 2교시에는 서술·논술형 독서감상문을 작성해 △이해력 △논리력 △창의력 △표현력 등의 통합 사고력을 평가한다.

독서올림피아드의 가장 특별한 점은 대회 이후 평가 결과지를 통해 영역별 진단 결과와 개선 방법을 받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참가자 전원에게 응시자 평균 점수와 비교해 자신의 현 위치를 판단할 수 있는 평가 결과지를 제공해 개인별 독서 수준을 객관적이고 체계적으로 점검할 수 있게 한다.


필독서 정독은 기본, 대회 준비 과정에서 독해력과 표현력까지 향상

독서올림피아드 대회 준비를 위해서는 독서 교육 전문가들이 학년별 수준을 고려해 선정한 필독서를 꼼꼼하게 읽고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필수다. 따라서 대회 준비 과정에서 깊이 있는 독서를 통해 핵심 역량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다. 필독서는 △문학 △사회 △과학 △역사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되며, 초등학생은 학년별로 4권, 중학생은 3권이다.

시험 문제는 필독서 내용을 바탕으로 출제된다. 서술·논술형 독서감상문도 작성해야 하기 때문에 글의 중심 내용과 의도, 인과 관계, 인물의 특징 등을 파악하며 읽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책을 꼼꼼하고 자세히 읽는 정독(精讀)뿐만 아니라 여러 번 읽는 재독(再讀)이 필요하다. 특히 책을 처음 읽었을 때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나 한번 더 생각해야 할 내용을 따로 메모한 뒤, 그 부분을 중심으로 재독하는 것이 좋다. 재독과 같은 독서법을 활용해 책을 읽게 되면 책의 내용을 보다 명확히 이해할 수 있다. 자기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데도 용이하다.


“나의 생각을 표현하는 데 자신감이 생겼어요”

지난해 열린 제27회 전국 독서올림피아드 초등 5학년부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송현 양(교문초 6학년)은 대회를 준비하며 재독으로 책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는 연습을 하게 됐다고 말한다. 이 양은 “책을 여러 번, 소리 내 읽으며 주제와 핵심을 파악하는 데 집중하니, 처음에는 이해할 수 없었던 내용이나 놓쳤던 구절을 상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이 양은 대회 이후 가장 큰 변화로 생각과 의견을 표현하는 데 있어 자신감을 얻은 점을 꼽았다. 이 양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나의 생각을 어떻게 써야 할지 알게 되니까 글쓰기가 흥미로워졌다”며 “옛날에는 책을 읽는 것만 좋아했는데, 지금은 내가 느끼고 이해한 것을 말과 글로 표현하는 게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

제28회 전국 독서올림피아드는 8월 17일(토) 전국 45개 지역 고사장에서 동시 개최된다. 참가신청은 7월 12일(금)까지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하다. 참가비 2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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