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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U20 결승] 日 축구팬 “한국, 우승할지도…도쿄올림픽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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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U20 결승] 日 축구팬 “한국, 우승할지도…도쿄올림픽 적신호”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06-12 09:46수정 2019-06-1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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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야후 재팬 갈무리

한국 청소년 축구 대표팀이 에콰도르를 잡고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결승에 진출하자 일본 축구팬들은 부러움 섞인 축하의 말을 건넸다. 일부 팬들은 자국 축구 관계자를 겨냥한 비판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인 ‘야후 재팬’은 12일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U20 월드컵 4강전에서 한국이 에콰도르를 1-0으로 잡고 결승에 진출했다는 소식을 스포츠 메인 기사로 올렸다. 이 기사에는 같은 날 오전 9시 30분 현재 15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축하의 뜻을 전한 축구팬들이 다수였다.

자국 축구를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아이디 △****의 장문의 댓글은 600명 이상의 공감을 었었다. 비공감을 한 축구팬은 약 150명이었다.

이 축구팬은 “아시아 팀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우승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 세대가 내년 도쿄올림픽에 따라올 수도 있다”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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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일본은 이제 20년 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자랑할 수 없다(일본은 1999년 나이지리아 대회에서 준우승했다)”며 “내년까지 한국에 지지 않을 수준까지 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이렇게 체격·스피드·기술을 갖춘 선수를 키우는데 일본은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일본이 선수 육성부터 개선하지 않는다면 미래에 한국을 전혀 이길 수 없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사진=야후 재팬 갈무리

이 외에 여러 일본 축구팬들이 부러움 섞인 축하의 댓글을 남겼다. 아이디 sat*****는 “대단하다. 결과가 없다면 (일본이) 아무리 좋은 축구를 해도 세계는 보지 않는다”고 했고, 아이디 kis*****는 “승부에 강하다는 것을 칭찬하고 싶다. 일본에 없는 것을 그들은 가지고 있다. 지도자를 포함해 배워야 할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이 축구팬들의 댓글도 400명 이상의 공감을 얻었다. 비공감은 100명을 넘지 않았다.

한편,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청소년 축구 대표팀은 이날 FIFA U-20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에콰도르를 1-0으로 꺾었다. 전반 39분 프리킥 상황에서 최준이 이강인의 센스 있는 패스를 받아 골망을 갈랐다. 한국은 16일 오전 1시 우크라이나와 결승전을 치른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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