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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새 연호 만든 교수 ‘개헌 반대’ 거듭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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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새 연호 만든 교수 ‘개헌 반대’ 거듭 천명

도쿄=박형준 특파원 입력 2019-06-12 03:00수정 2019-06-12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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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와 정신은 평화헌법과 같아”
지난달 1일 즉위한 나루히토 새 일왕의 연호인 ‘레이와(令和)’를 고안한 나카니시 스스무(中西進·90·사진) 오사카여대 명예교수가 11일 마이니치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개헌에 강하게 반대했다. 제2차 세계대전을 몸소 경험한 그는 전쟁에 대해 강한 반감으로 여러 차례 개헌 반대 의사를 피력했다.

나카니시 교수는 이날 “(전쟁 포기를 결의한) 헌법 9조의 변경은 있을 수 없다. 헌법 9조는 노벨평화상급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어 “레이와의 정신은 평화헌법의 정신과 같다. 전쟁이 없었던 아키히토 전 일왕의 ‘헤이세이(平成)’ 시대를 더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바람과 달리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헌법 9조에 자위대를 명기하는 방향의 개헌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 개헌을 완성하겠다는 목표도 이미 밝혔다. 아베 총리는 7월 참의원 선거에서 개헌 발의를 할 수 있는 3분의 2 의석을 차지한 후 개헌 추진 속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도쿄=박형준 특파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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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개헌 반대#레이와#아베 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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