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 9·19군사합의 파기 안해…충실 이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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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11일 14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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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공동유해발굴, 북 응답 기다리는 중”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견학이 재개된 1일 오전 안보견학을 온 관광객들이 T2(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실) 입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5.1/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견학이 재개된 1일 오전 안보견학을 온 관광객들이 T2(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실) 입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5.1/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국방부는 북미 싱가포르 정상회담 1주년을 하루 앞둔 11일 남북 양측이 지난해 9월 평양에서 이뤄낸 9·19 군사합의(2018년)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노재천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년 간 남북 군사분야 합의 이행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노 부대변인은 또 북한이 강원도 비무장지대(DMZ) 내 화살머리고지 일대의 6·25전사자 유해발굴 작업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북측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며 합의 파기로는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남측 지역에서 우리 장병들이 남북공동유해발굴을 위한 기초작업 차원에서 지뢰제거 작전과 기초유해발굴을 준비하고 있다”며 “그런 측면으로 이해를 해 주시면 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지난 2월 북미 하노이 회담 이후 아무래도 남북 간 군사분야 합의 이행에 진전이 없다는 평가에 노 부대변인은 “비핵화 합의 이후 우리가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기초작업을 할 수 있었던 것도 북측에서 9·19 합의 정신을 존중하고 있기 때문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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