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 오늘 700만 간다…10일만에 650만명

  • 뉴시스
  • 입력 2019년 6월 9일 0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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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각본·감독 봉준호)이 개봉 10일째에 관객 650만명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5월30일 개봉한 ‘기생충’은 8일까지 누적 관객 651만2518명을 기록했다.

주말인 8일 하루에만 전국 1578개관에서 63만7526명을 끌어 모았다. 일요일인 9일에도 관객이 몰리면서 이르면 이날 중 7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9일 오전 8시 현재 ‘기생충’ 예매율은 36.7%다. 디즈니 뮤지컬 영화 ‘알라딘’의 41.2%에 밀린다. 하지만 영화 곳곳에 배치된 상징적 의미와 봉준호(50) 감독의 디테일한 설정을 파악하기 위한 ‘N차 관람’이 늘고 있다.

개봉 전부터 192개국에 판매되며, 역대 한국영화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한 ‘기생충’는 지난달 한국영화 최초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으며 기대감을 더 높였다.

식구들 모두가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선생 면접을 위해 박 사장(이선균)의 집에 발을 들이게 되고, 두 가족의 만남은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간다는 내용이다. 송강호(52)·이선균(44)·조여정(38)·최우식(29)·박소담(28) 등이 출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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