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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물보라’ 한달 앞으로… “같은 물에서 메달 가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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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물보라’ 한달 앞으로… “같은 물에서 메달 가늠”

김배중 기자 입력 2019-06-05 03:00수정 2019-06-0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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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수영세계선수권 전초전 동아수영, 5일 남부대서 개막
혼영여왕 김서영-배영 임다솔 등 마지막 실전 치른 뒤 본격 담금질
91회 맞아 경영-수구 등 1397명 출전
“동아수영대회에서 ‘물감’을 익히게 하고 세계수영선수권 막판 담금질에 돌입하겠습니다.”

지난달 21일 경북 김천에서 열린 국가대표선발전에서 김인균 경북도청 감독은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7월 12∼28일)를 앞둔 한국 개인혼영의 간판 김서영(25)의 마지막 공식 일정으로 동아수영대회 출전을 언급했다. 5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동아수영대회가 세계선수권이 치러지는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리기 때문에 현장감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약 한 달 전 마지막으로 실전 경험을 쌓는 기회이기도 하다는 설명이다.

김서영은 대표선발전에서 개인혼영 200m, 400m에 나서 2분10초18, 4분38초83으로 각각 국제수영연맹(FINA) 기준기록(2분13초03, 4분43초06)을 통과해 자동출전권을 얻었다. 동아수영대회에서는 개인혼영의 2, 3번째 영법인 배영(100m), 평영(100m) 종목에 나서 물감을 익힌 뒤 충북 진천선수촌에 입소해 세계선수권 여자 첫 메달 획득을 위해 맹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동아수영대회를 세계선수권을 향한 교두보로 삼는 선수는 김서영뿐만이 아니다. 대표선발전에서 2년여 만에 여자 배영 100m, 200m 한국기록을 새로 쓰며 세계선수권 2개 종목 출전이 확정된 여자 배영의 1인자 임다솔(20·아산시청)도 동아수영대회에 나선다. 김서영이 주 종목보다 평영 같은 상대적으로 약한 세부 종목 출전에 나서는 반면 임다솔은 주 종목인 배영 100m, 200m에서 한국기록 경신까지 도전한다. 임다솔을 지도하는 황혜경 전 국가대표 감독은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대표에도 선발됐지만 세계선수권 집중을 위해 이를 포기하고 동아수영대회에 참가한다. 허리 부상 이후 계속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상황인데, 동아수영대회 배영 200m에서 세계선수권 메달 입상도 가능한 2분7초대에 도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여자 접영 50m, 100m에서 1위(대한수영연맹 기준기록 통과)에 오른 박예린(19·강원도청)도 자유형 100m에 출전해 물감을 익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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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년을 시작으로 올해 90돌(91회)을 맞는 동아수영대회는 한국 수영 역사에서 스타의 산실로 이름을 날려 왔다. 다음 달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국가대표로 선발된 간판선수들이 컨디션을 끌어올릴 목적으로 동아수영대회 출전에 나서는 만큼 이들이 좋은 기록으로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어갈지도 관심사다.

경영 종목 외에 다이빙,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아티스틱스위밍), 수구 경기도 열린다.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성인까지 1397명(경영 1198명, 수구 105명, 다이빙 46명, 아티스틱스위밍 32명 등)이 출전해 힘차게 물살을 가를 예정이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동아수영대회#세계수영선수권#김서영#임다솔#박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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