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중 거짓말 2위 ‘첫눈에 반했어’…1위, 정말 ‘그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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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4일 11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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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듀오
사진제공=듀오
미혼남녀 10명 중 6명은 연애 중 다른 이성이 눈에 들어온 적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결혼정보업체 듀오가 지난달 21일부터 31일까지 미혼남녀 총 393명(남 187명, 여 206명)을 대상으로 ‘연애 양심’에 관해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8.8%는 ‘연애 중 다른 이성이 눈에 들어온 적이 있다’고 답했다.

다른 이성이 눈에 들어오는 경우로는 남녀 모두 ‘나에게 관심을 보이는 이성이 있을 때’(33.1%)를 1위로 꼽았다.

이어 남성은 ‘잘생기고 예쁜 이성과 눈 마주쳤을 때’(24.1%)를, 여성은 ‘이상형을 만났을 때’(30.1%)를 각각 두 번째로 선택했다.

연애 중 남녀가 가장 많이 한 거짓말은 ‘네가 내 첫사랑이야’(41.7%)로 조사됐다. 그 밖에는 ‘너를 본 순간 첫눈에 반했어’(32.8%), ‘연락 온 지 몰랐어’(12.7%) 등으로 나타났다.

연애하면서 저지른 가장 나쁜 행동 1위는 ‘솔로 행세’(22.4%)로 조사됐으며, 이어 ‘다른 이성과 단둘이 식사’(21.4%), ‘다른 이성과 몰래 술자리’(19.8%)가 그 뒤를 이었다. ‘나쁜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11.5%에 불과했다.

또 현재 연인과 길을 걷다가 과거 연인을 만난 남녀의 반응으로는 ‘못 본 척 지나간다’(53.7%)라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그 밖에는‘전 연인의 존재를 무시했다’·‘현재 연인과 더 행복한 척한다’(26.7%), ‘간단한 인사 정도만 한다’(9.2%), ‘서로 소개해준다’(7.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듀오 관계자는 “연애를 할 때도 양심적으로 연애를 해야 한다”며 “자신을 바라보는 연인을 두고 솔로 행세를 하고 다른 이성을 마음에 둔다면 나중에 후회하는 일이 생길 것이다. 이런 연애는 삼가야 한다”고 전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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