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제콘텐츠마켓 SPP, 스크리닝 매칭플랫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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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31일 1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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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SPP
사진제공= SPP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는 오는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총 3일 동안 제19회 국제콘텐츠마켓 SPP(Seoul Promotion Plan)를 개최하기에 앞서 온라인 비즈매칭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SPP는 아시아 최대의 애니메이션·웹툰 콘텐츠 전문 마켓이다. 지난해 넷플릭스, 디즈니, 샤오미, 텐센트, 아이치이 등을 포함해 29개국 406개 콘텐츠 기업이 참가해 3일간 2202건의 수출 상담 및 4500만 달러의 계약 추진액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로 개최 19년차를 맞이한 SPP는 지난 21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마켓 전 열람할 수 있는 정보를 확대한 사전 비즈매칭 플랫폼을 오픈했다.

기존의 SPP 비즈매칭 시스템은 셀러와 바이어에게 1:1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여 가능한 스케줄링 서비스를 제공해 오프라인 상담회에서 기업 정보 및 콘텐츠 정보를 공유할 수 있었다.

국내 콘텐츠 제작사는 SPP 공식 홈페이지에서 ‘셀러’로 등록한 후 기업 정보와 신규 프로젝트를 등록하면 된다. 등록된 자료는 SPP 2019에 공식 초청된 국내외 바이어가 직접 열람한 후 관심 콘텐츠에 매칭을 신청하거나 메시지 기능을 통해 셀러에게 직접 연락할 수 있다.

국내 셀러도 바이어의 사업 유형과 국적 정보를 사전에 파악하여 매칭을 신청할 수 있다. 매칭 신청은 셀러·바이어 간 상호 수락 및 거절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콘텐츠 수요자인 해외 바이어와 콘텐츠 공급자인 국내 제작사의 상호 니즈를 반영한 1:1비즈니스 상담회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셀러로 참여하는 국내 콘텐츠 기업은 해외 바이어 중 어떤 국적과 기업의 바이어가 콘텐츠를 열람했는지에 대한 정보와 관심을 표시한 콘텐츠 내역 추적이 가능하다. 비즈매칭의 관건인 셀러·바이어 간 상호 정보 공개를 통해 오프라인 마켓 현장에서의 비즈니스 성공률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SBA 박보경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은 “SPP 2019에서 고도화된 사전 비즈매칭 플랫폼을 통해 셀러·바이어에게 한 층 더 실효성 있는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향후에는 온라인 DB 및 비즈매칭 성과에 대한 사후분석을 통해 매칭의 정확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현재 제19회 국제콘텐츠마켓 SPP 의 셀러·바이어 등록이 진행 중인 가운데 더욱 자세한 사항은 SPP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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