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20분 내 도착… 이륜차 배달서비스 인기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5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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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이륜차 배송 서비스와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고객이 구매한 상품을 이륜차로 가정까지 배달해주는 ‘부릉 프라임’ 서비스의 4월 이용 고객은 정식 서비스를 선보인 2월 대비 약 2360% 증가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2004년 6월부터 사륜차 배송을 해왔다. 지난해 12월부터 배송 효율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부릉 프라임’ 서비스를 도입해 이륜차 배송까지 병행하고 있다. 전국 349개 매장 중 130개 매장에서 운영 중인 서비스로 빠르면 20분 내에 배송이 가능하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이륜차 배송을 병행하고 있는 130개 매장의 2∼4월 신선식품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0% 늘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기존의 점포를 지난해 8월부터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으로 리뉴얼해 선보이고 있다. 신선식품과 간편식 등을 늘리고 상대적으로 구매가 적은 비식품은 줄였다. 이 매장에서는 1630여 가지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옥수점을 시작으로 고양 행신2점, 분당 정자점, 용인 죽전점 등 4개 점포를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으로 전환했다. 올해 말까지 40여 개의 매장을 추가로 전환할 예정이다.

임기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기획본부장은 “배송 서비스와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 확대 등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체질 개선을 진행한 결과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 기존 점포들의 내실을 다지면서 신규점 오픈 등으로 외형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기업특집#제2의 성장엔진#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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