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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민간단체 접촉 무산…北 “정세상의 이유” 취소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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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민간단체 접촉 무산…北 “정세상의 이유” 취소 통보

뉴시스입력 2019-05-23 13:32수정 2019-05-2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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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6일까지 예정 일정 전면 취소된 듯

중국 선양에서 23일부터 열릴 예정이던 남북 민간단체 접촉이 북측의 불참으로 무산됐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등에 따르면 북측은 이날 오전 팩스로 남북 민간단체 실무협의를 취소하겠다고 통보했다.

민화협,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6·15 남측위), 사단법인 겨레하나 관계자들은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북한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와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등과 실무협의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북측은 이날 오전 현지에서 남측 관계자들에게 실무협의를 취소하겠다고 통보했으며, 북측 관계자들은 이날 현지에서 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측 관계자들도 일정이 취소된 만큼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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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실무협의에 참가하기 위해 현지에 도착한 한 단체의 관계자에 따르면 북측은 이날 오전 팩스로 보낸 통지문에서 “제반 정세 상의 이유”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단체들은 이번 실무협의에서 북측과 6·15공동선언 공동행사 개최 문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조선인 유해 송환 관련 공동토론회 개최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었다. 더불어 대북 인도지원에 관한 의견도 교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처음으로 추진된 이번 실무협의를 북측이 ‘정세’를 이유로 취소한 만큼 향후 민간 차원의 교류·협력도 당분간 속도를 내기 어려울 전망이다.

북측은 향후 언제 만날지 등에 대한 언급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단체의 한 관계자는 “언제 다시 접촉할지에 관한 언급도 없었다”며 “현재로서는 언제 다시 실무협의가 진행될지 예상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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