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방 GP 방문…민생 넘어 안보공세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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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23일 0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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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책 비판 이어 안보까지…보수 지지층 결집
고성 산불 현장 및 원주 테크노 밸리 방문도

‘민생투쟁 대장정’에 나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22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중소기업에서 열린 중소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5.22/뉴스1 © News1
‘민생투쟁 대장정’에 나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22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중소기업에서 열린 중소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5.22/뉴스1 © News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민생투쟁 대장정 막바지에 전방 감시초소(GP)를 방문한다. 민생 투쟁을 넘어 안보 공세로 이어가겠다는 의도다.

황 대표는 23일 강원도 철원에 있는 3사단을 방문해 GP 철거 현장을 찾는다.

앞서 황 대표는 지난 7일부터 16일째 ‘민생투쟁 대장정’ 일정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을 겨냥했다. 경제 지표 악화 등을 들어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을 ‘실정(失政)’으로 규정하는 것이다.

아울러 이번 안보 행보를 통해 보수 야권 지지층을 결집하고 대안 정당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도다. 경제 정책에 이어 안보 역시 보수정당인 한국당이 유능하다고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하노이 회담 결렬, 북한의 미사일 발사, 문재인 대통령의 ‘단도미사일 발언’ 등을 들어 문재인 정부의 안보 정책에도 비판의 날을 세울 전망이다.

황 대표는 이후 강원도 고성 산불 현장으로 이동한다. 고성에서 현장최고위원회를 가진 후 이재민 보호소를 방문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이어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테크노 밸리를 찾아 현장 기업인들과 대화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벤처 사업 등을 통한 경제의 신성장 동력 필요성과 규제 개혁 등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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