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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미술관 외벽 벽돌 쏟아져 미화원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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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미술관 외벽 벽돌 쏟아져 미화원 1명 사망

부산=강성명 기자 입력 2019-05-22 03:00수정 2019-05-22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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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아래 지나다 벽돌 더미에 깔려 부산대에서 지은 지 26년 된 건물 외벽에 부착된 벽돌이 무더기로 떨어져 60대 환경미화원이 숨졌다. 해당 건물은 지난해 정밀점검 결과 즉각 보수가 필요하지 않은 B등급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경 부산 금정구 부산대 예술대학의 5층짜리 미술관 건물에서 4, 5층에 해당하는 외벽의 벽돌 수백 개가 떨어져 그 아래를 지나던 환경미화원 A 씨(68)가 벽돌 더미에 깔려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미처 피할 겨를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미술관은 1993년 3월 준공됐다. 부산대 측은 “건립한 지 30년이 되지 않아 지난해 하반기 정밀안전진단 대신 맨눈으로 건물을 살피는 정밀점검을 했다”며 “점검 결과 즉각 보수가 필요하지 않은 B등급이 나와 별다른 조치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술관은 10여 년 전부터 외벽에 금이 가 몇 차례 보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미술관과 주변 건물에서 수업을 듣던 학생 수백 명은 벽돌이 떨어지면서 발생한 굉음을 듣고 긴급 대피했다. 학교 측은 사고가 난 미술관을 임시 폐쇄한 뒤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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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미술관 외벽#환경미화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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