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 단점 극복한 넥스젠의 엔지니어드 보툴리눔 톡신, 미국 특허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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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16일 13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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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은 클로스티리디움 보툴리눔(Clostridium botulinum)이라는 세균을 통해 흔히 주름제거 치료용 주사제로서 의료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보툴리눔 톡신은 혐기성균의 특성상 생육이 느리며 톡신 특성상 생산량이 적어 활성유지가 어려워 의약품으로만 사용 된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주)넥스젠바이오텍(대표이사 이선교)은 의료용으로만 사용되던 보톡스의 단점을 극복한 화장품용으로 엔지니어드된 보툴리눔 톡신(Botulenine®)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주)넥스젠바이오텍의 엔지니어드 보툴리눔 톡신(Botulenine®)은 국제화장품원료집에 등재되어 보툴리눔 유래 톡신을 화장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보툴리눔 톡신과 인간 상피세포성장인자(EGF) 단백질의 이종생물간 단백질 융합으로 선보인 기술이다.

또한 (주)넥스젠바이오텍은 유전공학 기술을 기반으로 보톡스와 유사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화장품 신소재 원료인 엔지니어드 보툴리눔 톡신(Botulenine®)에 대한 미국 특허(US Patent number: 10,266,817)를 획득했다.

(주)넥스젠바이오텍이 선보인 엔지니어드 보툴리눔 톡신(Botulenine®)은 내열성이 우수하다는 장점을 가진다. 일반적인 보툴리눔 톡신의 경우 약 100℃에 달하는 고온에서는 1~2분 내에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반면 넥스젠의 Botulenine®은 121℃의 높은 온도에서 30분 처리 후에도 약 70%이상의 활성을 유지하고 있어 로션, 크림 등 어떠한 화장품 제품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넥스젠의 Botulenine®은 보툴리눔 톡신의 위험성은 최소화시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화장품 신소재 원료로 현재 여러 화장품 제조사에서 고성능 화장품 신소재 원료로 채택돼 사용 중에 있다.

한편 Botulenine®을 선보인 (주)넥스젠바이오텍은 매년 약 50가지 이상의 재조합 하이브리드 단백질을 개발하는 전문 기업으로 다양한 신소재 화장품 원료를 보유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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