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서도 2415일 만에 하루 ‘완봉 2개’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5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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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윤성환 99구-키움 이승호 104구

메이저리그에서 공 93개로 완봉승을 거둔 LA 다저스 류현진의 기운이 한국까지 뻗쳤을까. KBO리그에서 하루에 두 명의 완봉승 투수가 나왔다. 이런 경우는 2012년 9월 26일(두산 노경은, KIA 윤석민) 이후 2415일 만이다.

삼성 윤성환(사진)은 8일 NC와의 안방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NC 타선을 무실점 2안타 4삼진으로 틀어막으며 공 99개를 던지고 완봉승(2-0)을 거뒀다. 자신의 통산 네 번째 완봉승이다.

윤성환은 무사사구 피칭으로 경기를 이번 시즌 최단인 2시간 만에 마무리했다.

이날 안방경기를 벌인 키움 이승호도 LG를 맞아 공 104개로 6-0 완봉승을 거뒀다. 안타 6개, 볼넷 2개를 내줬지만 LG 타자 34명을 상대하는 동안 3루를 밟도록 만들지 않았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완봉승#윤성환#이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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