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알코올중독?…의사 “4가지 해당하면 당장 치료해야”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5월 8일 15시 08분


코멘트
개그우먼 박나래가 알코올 중독 치료가 당장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연예계 대표 애주가 MC 박나래의 알코올 상담 코너가 진행됐다.

정신건강의학과 양재웅 전문의는 박나래를 대상으로 알코올 의존도 자가진단(C.A.G.E) 테스트를 했다.

C.A.G.E 테스트는 크게 4개의 질문으로 구성된다. △C(Cut down) 술을 끊어야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지. △A(Annoyed) 술로 인해 주위의 비난을 받은 적이 있는지. △G(Guilty) 술로 인해 죄책감을 느낀 적이 있는지. △E(Eye-opener) 술 마신 다음 날 아침 일어나자마자 해장술을 찾은 적이 있는지다.

박나래는 4 가지 증상에 모두 해당한다는 답을 내놓았다.

양재웅 전문의는 “이 정도면 끝난 거다”라며 “손을 떨고, 술을 숨겨두고 그런 증상만 알코올 중독이 아니다. 두 가지 이상에 해당되면 보통 전문의 상담을 권유한다. 네 가지라면 당장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박나래에게 양재웅 전문의는 "모든 중독자들은 본인이 중독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인정하는 데 오래 걸린다"고 지적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