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연예계 대표 애주가 MC 박나래의 알코올 상담 코너가 진행됐다.
정신건강의학과 양재웅 전문의는 박나래를 대상으로 알코올 의존도 자가진단(C.A.G.E) 테스트를 했다.
C.A.G.E 테스트는 크게 4개의 질문으로 구성된다. △C(Cut down) 술을 끊어야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지. △A(Annoyed) 술로 인해 주위의 비난을 받은 적이 있는지. △G(Guilty) 술로 인해 죄책감을 느낀 적이 있는지. △E(Eye-opener) 술 마신 다음 날 아침 일어나자마자 해장술을 찾은 적이 있는지다.
박나래는 4 가지 증상에 모두 해당한다는 답을 내놓았다.
양재웅 전문의는 “이 정도면 끝난 거다”라며 “손을 떨고, 술을 숨겨두고 그런 증상만 알코올 중독이 아니다. 두 가지 이상에 해당되면 보통 전문의 상담을 권유한다. 네 가지라면 당장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박나래에게 양재웅 전문의는 "모든 중독자들은 본인이 중독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인정하는 데 오래 걸린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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