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家 함께 亞챔스 16강 웃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5월 8일 03시 00분


코멘트

울산, 믹스 힐킥 골로 시드니 눌러… 전북, 김신욱 결승골 베이징 격파

프로축구 K리그1 울산이 2년 연속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16강에 진출했다.

울산은 7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H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호주의 시드니FC를 1-0으로 꺾었다. 승점 3을 더해 11점(3승 2무)을 만든 울산은 상하이 상강과의 남은 최종 6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 1위를 확정했다. 전날까지 승점 5로 2위였던 상하이는 이날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2-2로 비겨 승점 6을 만드는 데 그쳤다.

울산이 무패로 선두를 확정했지만 애초 H조는 ‘죽음의 조’로 통했다. 상하이, 가와사키는 지난해 자국 리그 챔피언이고, 시드니 역시 2017∼2018시즌 정규리그 1위 팀이었다. 지난해 K리그1 3위였던 울산은 ACL 본선 직행 티켓을 놓치고 플레이오프를 거쳐 합류했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울산의 살림꾼 믹스(사진)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시티에서 지난해 하반기에 울산으로 임대돼 활약하고 있는 그는 후반 15분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김인성의 땅볼 크로스가 수비수 발에 맞고 흐르자 골문 앞에서 이를 오른발 뒤꿈치로 깔끔하게 차 넣었다. 시드니 골키퍼가 멍하니 서 있었을 정도로 빠르고 감각적인 슈팅이었다.

지난 주말 K리그1 10라운드 ‘동해안 더비’에서 포항에 1-2로 패했던 2위 울산은 분위기를 바꾼 채 12일 11라운드에서 선두 전북과 대결한다.

한편 G조의 전북도 전반 17분에 터진 김신욱의 헤더 결승골을 앞세워 중국 슈퍼리그 선두 베이징 궈안을 1-0으로 꺾고 조 선두 및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프로축구 k리그1#울산#믹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