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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부터 울릉도 비행기 타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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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부터 울릉도 비행기 타고 간다

박재명 기자 , 조윤경 기자 입력 2019-05-02 03:00수정 2019-05-0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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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인승 항공기 이착륙 공항 건설… 서울서 7시간 가던 길 1시간내로
흑산-백령도 공항건설도 ‘탄력’

2025년이 되면 서울에서 울릉도로 가는 항공편 운항이 시작된다. 약 7시간 걸리는 서울∼울릉도 간 이동 시간이 1시간 이내로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울릉공항 건설이 국내 섬 지역의 소형 공항 활성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토교통부는 울릉공항 건설을 위한 사업비가 확보됨에 따라 3일 조달청에 관련 사업 발주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2017년 이후 중단되었던 울릉공항 건설 사업이 재추진되는 것이다.

울릉공항은 2013년 예비타당성조사를 끝냈다. 2016년에는 설계와 시공을 일괄 수주하는 ‘턴키’ 방식으로 공항 건설이 추진됐다. 하지만 건설사들이 암석 부족, 해상 매립구간 수심 증가 등의 이유로 사업비가 늘어나는 것을 우려해 입찰을 포기하면서 일단 무산됐다.

국토부는 자체적으로 기본 설계를 진행하면서, 울릉공항 총사업비를 기존 5755억 원에서 6633억 원으로 878억 원(15.3%) 늘렸다. 실시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맡을 업체를 기술제안 입찰 방식으로 선정하면 내년 4월경 착공해 2025년 5월 개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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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공항에는 50인승 이하 소형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길이 1200m, 너비 30m 활주로와 6개 계류장이 설치된다.

울릉공항은 국내 도서지역 소형 공항의 ‘신호탄’이다. 육지에서 먼 섬은 많지만, 섬 인구와 규모 등을 고려해 공항까지 만들 곳은 드물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섬 지역 소형 공항의 설치 기준으로 △육지까지의 거리 △섬의 인구와 면적 △국가 안보 등을 꼽는다. 내부적으로 육지와의 거리가 선박으로 2시간(약 100km) 이상 떨어져 있고, 인구 1500명과 면적 15km²를 동시에 넘는 섬을 공항 건설 후보지로 검토한다. 이 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울릉도와 흑산도, 백령도다.

흑산공항은 올해 사업비 10억 원이 배정됐다. 흑산도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지역에 포함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심의위원회에서 해상국립공원 계획변경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문제가 해결되면 건설이 추진될 예정이다.

백령도는 아직 공항 건설 여부가 불투명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백령공항 사전타당성조사를 마쳤다”며 “사업 시행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지를 검토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박재명 jmpark@donga.com·조윤경 기자
#울릉도#비행기#울릉공항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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