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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93% “미세먼지 이전보다 심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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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93% “미세먼지 이전보다 심해졌어요”

뉴시스입력 2019-04-30 19:26수정 2019-04-3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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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1000명 대상 미세먼지 설문조사
서울시 미세먼지 정책 절반이 부정적

서울 시민 10명 중 9일은 미세먼지가 이전보다 심해졌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제리 의원(용산1)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9일까지 19세 이상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미세먼지 조사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김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 미세먼지 농도에 대해 서울 시민의 대다수인 93.3%가 ‘이전보다 심해졌다’(매우 심해짐 74.9%·이전 보다 다소 심해짐 18.4%)고 생각하고 있었다.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노력 부분에 대해선 부정적 평가(53.4%)가 긍정 평가(38.4%)보다 높게 나타났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의 대책에 있어서도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60.3%)가 많았다. 그러나 공공기관 주차장 폐쇄(긍정평가 38.4%)나 비상저감조치 참여 승용차 마일리지 추가 지급(긍정평가 39.2%) 등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평가가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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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은 미세먼지 마스크 착용률에서도 나타났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시민들의 미세먼지 마스크 착용률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에 참여한 시민의 87.0%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안내 후 마스크 착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답했다. 4일 연속 착용했다는 응답비율도 42.2%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 대부분인 80.6%는 1회용 미세먼지 마스크를 착용했다.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전 계층의 89.1%가 마스크 구입에 드는 비용이 부담된다고 답했다. 여론조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미세먼지 마스크를 무상으로 공급할 경우 가장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할 계층으로 ‘노인’(57.8%), ‘호흡기 질환자’(46.6%), ‘영유아’(45.1%), ‘미취학 아동’(43.4%) 등의 순으로 들었다.

시민들은 미세먼지와 관련해 ‘정부의 근본적인 원인 규명 및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 시급’, ‘중국과의 완만한 협의와 그에 대한 강력한 대응 조치’, ‘미세먼지 마스크 가격 인하’, ‘미세먼지 마스크 무상 지급’ 등과 같은 의견을 많이 제안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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