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NOW:세계의 일러스트레이션을 만나다’展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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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과 조형물,미디어아트까지 풍성한 볼거리로 화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 ‘그림책NOW:세계의 일러스트레이션을 만나다’가 4월 12일 개막과 동시에 연일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더서울라이티움에서 7월 7일까지 열리는 전시는 최근 수년간 그림책 분야 국제 시상식과 공모전, 비엔날레에서 수상한 작가 1백10여 명의 작품 3백여 점을 선보인다.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Hans Christian Andersen Award)’의 2018년 일러스트레이션 부문 수상자 이고르 올레니코프(러시아)의 원화 작품을 비롯해 아시아 최대 국제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 어워드인 ‘나미콩쿠르(NAMI CONCOURS)’의 2019년 수상작, 세계적 권위의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BIB)’의 2017년 선정작 등이 대표적이다.

전시는 액자 속 그림에 머물지 않고 작품에 담긴 스토리와 의미를 모티프로 하여 또 다른 예술작품으로 표현한 영상과 조형물, 국내 미디어 아티스트와 협업을 진행한 미디어아트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시장 내에서 색다른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인 ‘그림책 도서관’ ‘아틀리에’ 등은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5월에는 안데르센상 수상자 이고르를 비롯한 여러 작가와 전시 관계자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8일에는 전시장에서 초청 작가 사인회와 여러 이슈에 관해 의견을 나누는 세미나 등이, 10일엔 강원 춘천시 남이섬에서 2019 나미콩쿠르 시상식이 진행된다.

김지영 기자 kj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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