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조명 기업 레드밴스, LED 기부로 ‘함께 밝은’ 세상 만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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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진 레드밴스 대표, 구아미 서울시 대기기획관, 윤귀선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왼쪽부터).
김대진 레드밴스 대표, 구아미 서울시 대기기획관, 윤귀선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왼쪽부터).
글로벌 조명 기업 ㈜레드밴스가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에너지 취약 계층 주거 에너지 효율을 위한 LED 조명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함께 밝은’ 세상 만들기에 나섰다.

4월 11일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에너지 취약 계층의 에너지 비용을 줄이고 LED 조명 보급률을 높여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한 것으로, 협약식에는 김대진 레드밴스 대표, 구아미 서울시 대기기획관, 윤귀선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레드밴스는 우선 서울시 사회복지기관(시설) 및 에너지 취약 계층에 약 3천만원 상당의 LED 조명 제품을 기부 및 교체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이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하고,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는 서울시 소재 사회복지기관(시설) 내 LED 조명 현황 및 수요 조사 등 현장 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대진 레드밴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저소득 및 에너지 취약 계층의 전기 에너지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고, LED 조명이 소비자들에게 더욱 널리 보급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난해 레드밴스 글로벌이 UN 글로벌 콤팩트(UNGC)에 가입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것을 약속한 만큼, 앞으로도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기울여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구아미 서울시 대기기획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과 전기료가 절감되고 아이들이 보다 밝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는 1석 3조 효과가 기대된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LED 조명 보급과 같은 시민 생활과 에너지 전환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레드밴스는 협약 이행의 첫 단계로 서울시 아동복지시설 ‘꿈나무마을 초록꿈터’에 LED 조명으로 교체해줌으로써 아이들이 더 밝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이어 LED 조명이 필요한 복지기관(시설) 및 취약 계층에 단계적 지원을 시행하며 LED 조명 보급에 기여할 계획이다.

레드밴스는 1백10년 전통의 글로벌 조명 기업 오스람(OSRAM)에서 분사한 글로벌 일반 조명 기업으로, 2016년 7월 설립됐다. 오스람의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 브랜드 가치는 그대로 유지하되 급격하게 변화하는 조명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분사를 결정했다. 레드밴스(LEDVANCE)의 사명은 ‘LED’와 ‘ADVANCE’의 합성어로, LED 조명 산업을 앞서 이끌어나가겠다는 기업의 포부와 철학이 담겨 있다. 레드밴스는 1백40여 개국에서 사업을 펼치며 50여 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분사 후 짧은 시간 안에 유럽 조명 시장 10위권 안에 드는 등기구 제조사로 성장했다.

김민경 기자 hold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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