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회장 “비료값 내리고 출하값 보장”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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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대상 농부사관학교 운영”


농협이 영농비용을 줄여 농가소득을 올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사진)은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농업 경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비료 가격을 인하하고 농산물 출하 가격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내년까지 농가 연 소득을 5000만 원까지 올리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2017년 기준 농가소득은 연 3824만 원이다.

이어 김 회장은 40세 미만 청년 200명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합숙교육을 하는 농부사관학교를 운영하고 수료자는 농협 조합원으로 신규 가입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 밖에 농축산물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농협마다 로컬푸드 직매장을 두고 2022년까지 직매장 수를 현재 200개에서 1100개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세종=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
#김병원 농협회장#농부사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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