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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스타 뒤흔든 ‘타이거 함성’… 흥행기록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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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스타 뒤흔든 ‘타이거 함성’… 흥행기록 바꿨다

정윤철 기자 입력 2019-04-15 03:00수정 2019-04-1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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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연일 선전에 ‘구름 갤러리’… 입장권-기념품 판매 등 수익 급증
우승상금 23억원 넘어 역대 최다… 트럼프 “4R, 굉장히 흥미로운 하루”
타이거 우즈(앞)가 14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마스터스 3라운드 11번홀에서 수많은 갤러리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아이언샷을 날리고 있다. 3라운드까지 2타 차 공동 2위로 마친 우즈는 이번 대회 내내 전성기 못지않은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오거스타=AP 뉴시스

“마스터스에서 타이거 우즈(미국)가 굉장한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내일(최종 라운드)은 골프는 물론이고 스포츠 전체에 흥미로운 하루가 될 것이다.”

‘골프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 트위터를 통해 마스터스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권을 달린 우즈에게 기대감을 드러냈다. 골프장을 미국 내 17개를 포함해 전 세계에 20개 넘게 갖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각별한 골프 사랑으로 유명하다. 그는 2월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우즈, 잭 니클라우스(미국)와 함께 골프를 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우즈는 똑바로 멀리 멀리 보내며 퍼트도 환상적”이라면서 “돌아온 우즈가 메이저 대회에서 다시 우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우승 예언’ 이후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 출전한 우즈는 3라운드까지 쾌조의 샷 감각을 뽐내며 우승권(공동 2위)에 진입했다.

최고의 흥행카드로 꼽히는 우즈는 대회 내내 ‘구름 갤러리’를 몰고 다니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갤러리 수천 명이 우즈의 샷을 보며 때로는 함성을, 때로는 탄식을 쏟아내고 있다. ‘타이거 열기’ 속에 마스터스는 우승 상금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게 됐다. 마스터스는 대회 개막 전에 총상금을 정해두지 않고 입장권, 기념품 판매 수익 등을 종합해 3라운드가 열리는 날 상금을 결정한다. 대회 주최 측은 14일 “총상금은 지난해 1100만 달러에서 1150만 달러(약 130억7600만 원)로 올랐다”고 밝혔다. 우승 상금은 207만 달러(약 23억5400만 원)로 지난해보다 9만 달러가 늘었다. 14일 골프위크에 따르면 마스터스 2라운드를 미국 스포츠 케이블채널 ESPN을 통해 시청한 사람은 320만 명에 이른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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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타이거 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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