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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그랜드슬램” “5번째 그린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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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그랜드슬램” “5번째 그린재킷”

김종석 기자 입력 2019-04-10 03:00수정 2019-04-1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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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마스터스 골프 11일 티오프
도박사 우승확률 1위 매킬로이… 퍼팅 보완하고 멘털도 강해져
14년 만에 우승 도전하는 우즈 “내가 있어야 할 곳… 준비 끝나”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제83회 마스터스는 ‘골프 명인’이라 불리는 87명에게만 초청장을 보냈다. 출전 선수 모두가 거물 대접을 받기에 충분하지만 무대의 중심에는 마치 2명만이 오른 듯하다. 로리 매킬로이(30·북아일랜드)와 타이거 우즈(44·미국)다.

두 선수는 11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이번 대회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매킬로이는 4대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모두 수집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향한 5번째 도전에 나선다. 우즈는 2005년 이후 14년 만에 통산 5번째 ‘그린재킷’을 노린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우즈가 2000년 사상 5번째로 달성한 뒤 아무도 이룬 적이 없다. 2011년 US오픈과 2012년 PGA챔피언십, 2014년 디오픈 우승을 차지한 매킬로이는 2015년부터 ‘대업’에 도전하고 있지만 지난 4년 동안 모두 톱10에 들었을 뿐이다.

이번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7연속 톱10에 든 매킬로이는 도박사들이 예상한 우승 확률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문가들은 매킬로이가 약점이던 퍼팅 능력을 끌어올려 이 골프장의 유리알 그린에 잘 대처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매킬로이는 “몇 년 전만 해도 난 마스터스에서 우승하고 싶고, 그린재킷을 입고 싶다고 말했다. 이젠 다르다. 이기고는 싶으나 못 하더라도 괜찮다”고 말했다. 이런 성숙한 모습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하는 데 도움이 될 거란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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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는 1997년 마스터스에서 흑인 선수 최초, 최연소(21세 3개월 14일), 72홀 최소타(270타), 최다 타수 차(12타) 등 갖가지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마스터스 통산 4승을 30세 이전에 달성한 그는 2005년 이후 그린재킷을 입지 못했다. 메이저 대회 전체로도 2008년 US오픈 이후 무관이다. 2016년과 2017년 부상으로 마스터스에 불참했고 지난해 공동 32위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해 9월 투어챔피언십 우승으로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했다.

우즈는 지난달 월드골프챔피언십 델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16강전에서 매킬로이를 2홀 차로 누르며 기선을 제압했다.

매킬로이는 9일 더스틴 존슨과 연습 라운드를 하며 코스를 점검했다. 우즈 역시 프레드 커플스, 저스틴 토머스와 9홀을 돌며 몸을 풀었다. 1시간 동안 피칭, 치핑, 벙커샷 등 쇼트게임을 연마한 뒤 15분 동안 퍼팅 연습에도 매달렸다. 우즈는 지난주 대회 코스에서 18홀 라운드를 했는데 65타를 친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는 “내가 있어야 할 곳에 서 있는 느낌이다. 한층 일관된 플레이를 하고 있다. 모든 것이 마스터스를 향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마스터스#타이거 우즈#로리 매킬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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