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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 로버트 할리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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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 로버트 할리 구속영장 신청

수원=이경진 기자 입력 2019-04-10 03:00수정 2019-04-10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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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구매대금 수십만원 입금 확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9일 필로폰 투약 혐의로 방송인 로버트 할리(한국명 하일·60)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할리 씨는 지난달 중순 인터넷으로 필로폰을 구매해 이달 초 서울 은평구 자택에서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다.

경찰은 할리 씨가 한 은행에서 마약 판매책 계좌에 필로폰 구매대금 수십만 원을 무통장 입금하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했다. 경찰은 할리 씨 옆에 있던 외국인을 공범으로 보고 있다.

할리 씨는 마약 판매광고를 인터넷에서 보고 보안성이 높은 텔레그램 메신저로 판매자와 연락해 대금을 보낸 뒤 일명 ‘던지기’(특정 장소에 숨기면 구매자가 찾아가는 거래)로 필로폰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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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그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양성 반응에 대한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할리 씨는 마약 투약 간이 소변검사에서는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전날 그의 집 화장실 변기 뒤에서 필로폰 투약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주사기 1개를 압수했다. 그러나 필로폰이 검출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2017년과 지난해 초에도 마약 투약 혐의로 할리 씨를 두 번 조사했지만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오지 않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당시 그는 마약 투약 간이검사를 피하기 위해 머리를 삭발하고 주요 부위 털도 모두 깎은 채 경찰에 나왔다고 한다.

수원=이경진 기자 lkj@donga.com
#필로폰#로버트 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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