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앞의 생생한 정글 생태계” 에버랜드 ‘로스밸리 와일드로드’ 8일 오픈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4월 8일 13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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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로스트밸리’ 6년 만에 리뉴얼
전보다 동물 더 가까이서 생생 체험
대형 프로젝션매핑, 탐험대장 등 신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대표 정금용)이 운영하는 에버랜드의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 와일드로드’(Lost Valley Wild Road)가 8일 오픈했다.

2013년 문을 연 로스트밸리는 5만3000㎡ 규모에 전용차량을 타고 들어가 기린, 코끼리, 치타, 코뿔소 등 30종 300여 마리의 동물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는 시설이다. 지금까지 누적 관람객이 1300만 명 이상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번에 오픈 6주년을 맞아 더욱 가깝고 생생하게 동물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와일드 로드’ 콘셉트로 리뉴얼했다.

우선 ‘전설 속 사라진 동물들과 신비한 보물을 찾으려 탐험을 떠난다’ 스토리에 맞춰 체험 동선을 새롭게 구성했다. 기존 수로 대신 동물들과 가까운 육로 중심으로 동선을 바꾸어 수풀과 고사목이 우거진 길을 누비며 15분간 동물 탐험을 떠나게 된다. 탐험 중간에는 거대한 벽화와 프로젝션 맵핑 기술로 구현한 ‘백사자 타우’도 만날 수 있다.

또한 고객들이 직접 탐험대가 된다는 스토리에 따라 탐험대를 이끄는 탐험대장 연기자가 등장한다. 걸크러쉬 교관, 고고학자, 동물학자 등 다양한 캐릭터의 탐험대장들이 체험 시간 내내 재미있는 동물 생태 설명과 함께 체험의 몰입감을 더한다. 특히 체험에 앞서 가림막이 설치된 대기동선에 탐험대장이 나와 고객들을 탐험대원으로 모집하고 미션을 설명하는 내용의 프리쇼도 도입했다.

● 기린·코뿔소·펠리컨을 바로 눈앞에서

바위 협곡, 동굴, 사바나 등 7개 테마존으로 구성한 로스트밸리 와일드로드는 자연 서식지와 최대한 가깝게 조성된 환경에서 생활하는 동물들을 관찰하는 생태 몰입형 사파리다.

코뿔소, 치타 등 세계적인 희귀 동물 뿐만 아니라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 세계 최고의 출산 기록을 보유한 기린 ‘장순이’ 등 30종 300여 마리의 동물들이 생활하고 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동물들을 더 가까이서 보거나 새로운 동물들도 만날 수 있게 됐다.

고객들이 탄 차량으로 머리를 내밀어 먹이를 먹는 기린 체험도 기존 1곳에서 3곳으로 늘어 났으며, 진흙목욕을 하거나 먹이를 먹고 있는 코뿔소도 기존보다 절반 이상 가까워졌다.

또한 타조와 비슷한 생김새를 가진 에뮤, 큰 부리가 특징인 펠리컨도 이번 로스트밸리 와일드로드에 새롭게 선보인다.

에버랜드 로스트밸리 와일드로드는 에버랜드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상세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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