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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정의용 발목? 복구예산 추경? 재난 정치적 이용 씁쓸”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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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정의용 발목? 복구예산 추경? 재난 정치적 이용 씁쓸” 일축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04-05 14:04수정 2019-04-0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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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정의용 발목? 복구예산 추경? 재난 정치적 이용 씁쓸” 일축/나경원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5일 강원도 고성·속초 산불과 관련해 전날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한국당이 질의를 이유로 위기관리 사령탑인 정의용 국가안보 실장의 발목을 잡았다는 더불어민주당의 비판에 관해 “이런 재난마저 정치적으로 말씀하시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일축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재난 앞에서 모든 정당이 초당적으로 협력해야할 때라고 생각한다. 주민의 안전 화재진압이 중요한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지원 문제와 관련,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이번 추가경정예산에도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제안한 것에 관해서는 “재난 복구비용은 엄연히 재난 관련된 예비비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또 다른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 같아서 씁쓸하다”며 반대했다. 그러면서 “예비비로 먼저 재난대책에 1조2000억을 편성한 것으로 알고 있다. 먼저 그것을 사용하는 게 맞다고 생각 한다”고 덧붙였다.

나 원내대표는 원내대책 회의에서도 “(강원 산불 피해지역에)전폭적으로 정부가 지원할 수 있도록 국회가 지원하는 것은 물론 입법적으로도 해결할 게 없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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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민주당 일부 의원은 고성·속초 산불이 확산하던 전날 밤 홍영표 운영위원장(민주당)의 정 실장 이석 제안을 한국당 의원들이 질의를 이유로 거절했다며 비판했다.

박광온 최고위원은 트위터에 "산불 재난사태에 안보실장을 잡고 안 보내준 것은 '국회'가 아니라 '자한당'(자유한국당)"이라고 밝혔다.

같은 당 이석현 의원도 트위터에 "야당 너무하는군요"라며 "국회 운영위는 재난대비 책임자인 정의용 실장을 붙들고 질문에 질문. 질문이 중요? 생명이 중요!"라고 썼다.

정 실장은 전날 오후 10시 38분께 자리를 떴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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