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위원장은 “중요한 것은 회사 측에서 진정성 있는 자구계획안을 제출하는 것”이라며 “채권단이나 당국보다도 시장이 신뢰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나항공이 위기를 맞은) 근본적인 배경은 지배구조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며 “상황이 악화된 데 대해 책임을 확실하게 지는 데 (자구계획안의) 바탕을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산업은행은 이날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1개월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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