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경제교실 진행… 21만 ‘경제 꿈나무’ 무럭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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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올해로 15년째를 맞은 ‘청소년 경제교실’ 참여 아동 수가 21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청소년 경제교실’의 강사로 참여하는 대학생 봉사단 ‘야호’의 누적 멤버수도 1500명을 돌파했다.

‘야호’ 10기(252명)는 올해 3월 출범했다. 야호 10기 멤버들은 연말까지 전국 84곳의 사회복지기관에서 ‘청소년 경제교실’ 강사로 활동한다. 강사 활동은 야호 멤버 3명으로 구성된 한 팀이 사회 복지 기관을 찾아가 ‘경제 놀이터’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올해는 모두 1000여 명의 아동이 수업에 참여한다. 이로써 ‘청소년 경제교실’을 수료한 아동 수도 누적 기준 21만 명을 넘게 될 예정이다.

야호 10기 첫 수업은 3월 18일 서울 강남구 수서명화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렸다. 수업에는 10년 동안 야호 멤버들의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선 지점장과 야호 3기 출신의 PB 박선하 주임도 함께 자리했다.

선창균 지점장은 “야호로 함께 활동했던 멤버들은 회사에서도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직원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경제 놀이터’를 수료한 아동들이 후배로 입사해 야호 멤버들과 함께 경제교실 대축제를 개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후배 야호 멤버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곳을 찾은 박 주임은 “경제 지식을 전달하는 강사가 아니라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해주는 언니, 오빠로 진정성 있게 다가가니 아이들이 마음의 문을 열어줬다”며 “첫 수업 때 어색해하던 아이들이 점점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며 긍정적인 마인드로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현재 삼성증권에는 박 주임을 포함해 모두 9명의 야호 출신 직원들이 활약하고 있다. 이들은 삼성증권에서 개인고객 자산관리는 물론 디지털마케팅, 파생상품운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청소년 경제교실이 오랜 기간 지속될 수 있었던 이유는 올해로 10회를 맞는 야호 멤버들 간의 끈끈한 유대관계와 야호 멤버들을 멘토링하는 삼성증권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서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대학생 봉사단 ‘야호’ 멤버들은 1년 동안 활동하며 ‘경제 놀이터’ 수업 진행은 물론 삼성증권이 주관하는 임직원 봉사활동, 임직원과의 멘토링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며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정지혜 기자 kiso8859@donga.com
#사회공헌#금융#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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