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견 무상 분양해 시각장애인 사회활동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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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손해보험업의 본질에 적합한 사회 공헌을 펼치고 있다.

교통사고 감축 및 선진 교통 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이 대표적이다. 삼성화재는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와 삼성화재 교통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2001년 7월 설립된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선진 교통 문화 정착과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조사, 연구, 정책건의, 계몽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14년 12월에는 산하에 자동차보험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해 자동차 수리기술 연구와 협력업체 기술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삼성화재 교통박물관은 1998년 5월 개관한 한국 최초의 자동차 전문 박물관이다. 교통박물관에서는 어린이 교통사고 유형 및 예방법 등을 어린이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설명하는 ‘어린이 교통나라’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한다.

삼성화재는 1993년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를 설립해 시각장애인 안내견을 무상으로 분양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17마리를 분양했으며, 안내견과 함께한 시각장애인들은 대학생부터 교사, 공무원, 피아니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했다.

음악에 재능 있는 장애 청소년을 위한 ‘뽀꼬아뽀꼬’ 음악회와 ‘비바 체임버 앙상블’도 운영 중이다. 이탈리아어로 조금씩 조금씩이란 뜻의 ‘뽀꼬아뽀꼬’ 음악회는 장애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매년 개최한다. 그뿐만 아니라 장애 학생이 전문 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15년 ‘비바 체임버 앙상블’을 창단해 정기적인 교육과 마스터 클래스, 공연 기회 등을 제공하고 있다.

매년 교육부, 장애인 먼저 실천운동본부와 함께 제작하는 ‘청소년 장애이해 드라마’도 대표적인 사회 공헌 활동이다. 본 드라마는 2009년부터 매년 장애인의 날에 방영되고 있으며 제작부터 출연까지 모두 재능기부로 만들어진다. 본 활동은 2016년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 밖에도 삼성화재는 1993년부터 매년 교통사고 유자녀를 선정해 생활비, 진학지원금 등 경제적 지원과 함께 임직원 일대일 매칭을 통한 정서 교감을 진행하고 있다. 순직 경찰관의 뜻을 기리고 남은 가족의 경제적 어려움을 지원하고자 ‘삼성화재 큰사랑 장학금’을 운영하며 2012년부터는 소방청과 협약을 통해 순직 소방관 유자녀에게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정지혜 기자 chiae@donga.com
#금융특집#삼성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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