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오세요”, 롯데면세점, 인니 관광객 2000명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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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29일 08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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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국적 다변화 전략 차원
4분기 동남아 매출 45% 상승


롯데면세점(대표 이갑)은 다국적 고객 확보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단체관광객 2000여 명을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으로 유치했다.

인도네시아 알리안츠 임직원 2000여 명은 인센티브 관광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25일 900여명과 4월 25일 1100여명 등 2회에 걸쳐 입국해 5박6일 일정으로 서울과 수도권 지역을 관광할 예정이다. 이들은 방한기간 동안 롯데면세점 서울 명동본점을 비롯해 경복궁과 서울 북촌 한옥마을, 용인 한국민속촌 등을 방문한다.

알리안츠 보험사 임직원 900여 명은 27일 오후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을 찾아 2시간여의 쇼핑을 즐겼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빅마켓 담당과 대만 해외사무소를 추가로 신설했다. 중국 뿐만 아니라 동남아, 러시아 등 고객 국적 다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회사 전략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롯데면세점은 최근 필리핀 세부에서 열린 ‘루트아시아 서밋’에도 냐짱 공항공사와 공동부스를 마련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2018년 4분기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동남아 관광객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5% 이상 상승했다.

정삼수 롯데면세점 판촉부문장은 “롯데면세점은 동남아 등 다국적 관광객의 매출 비중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끊임없이 강구하고 있다”라며 “장기적인 사업 플랜 구축을 통해 중국 중심의 체질에서 벗어난 인바운드 고객 유치에 힘쓸 것”이라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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