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로 기점∼서인천 나들목 제한속도 시속 60km→70km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3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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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인하대병원 앞 사거리 인천대로 기점부터 서인천 나들목 구간 차량 제한속도를 25일부터 기존 시속 60km에서 시속 70km로 높인다고 24일 밝혔다.

2017년 12월 경인고속도로에서 일반도로로 전환된 총 9.45km의 이 구간 제한속도가 시속 10km 높아지면 출퇴근시간대 교통 정체가 다소 풀려 시민 불편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시는 그동안 이 구간에 진·출입로를 닦으면서 공사 차량과 일반 통행 차량의 안전을 위해 최고 속도를 시속 60km로 제한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4개 지점 진·출입로 9개소가 모두 개통돼 주변 도로의 기능이 개선됐고 폐쇄회로(CC)TV와 교차로 신호 등 안전설비 설치가 마무리되자 제한속도를 높여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 도로를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운전자들은 “경인고속도로에서 그나마 정체가 덜한 인천∼서인천 나들목 구간에서 제한속도가 낮아져 오히려 체증을 빚고 있다”는 불만이 적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주민과 시의회, 관련 부서 의견을 종합해 일반도로로 바뀐 이 구간 주변 개발사업을 시행할 때까지 최소 범위에서 제한속도를 높였다”며 “일반도로 주변 개발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한 만큼 빠른 시일 안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대로#서인천나들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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