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팀 킴, 한일전 승리하며 세계선수권 첫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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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24일 21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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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메달결정전 7-5 승리

한국 컬링 여자 대표팀. /뉴스1 DB © News1
한국 컬링 여자 대표팀. /뉴스1 DB © News1
‘리틀 팀 킴’으로 불리는 한국 컬링 여자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동메달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김민지 스킵이 이끄는 한국은 24일(한국시간) 덴마크 실케보르에서 열린 2019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동메달결정전에서 일본(스킵 나카지마 세이나)을 7-5로 물리쳤다.

이로써 한국은 컬링 세계선수권대회 최초 메달이라는 새역사를 써냈다. 종전 여자 컬링 세계선수권 최고 성적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경북체육회 ‘팀 킴’이 같은해 기록한 5위였다.

남자 컬링은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경북체육회가 기록한 4위가 최고 기록으로 남아 있다.

리틀 팀 킴은 스킵 김민지를 비롯해 김수진, 양태이, 김혜린이 한 팀을 이뤘기 때문에 얻은 별명이다. 양태이를 제외한 3명이 김 씨 성을 가졌다. 이들은 춘천시청 소속으로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처음 출전한 시니어 무대에서 이룬 성과라 더욱 값지다. 예선을 9승2패 2위로 통과한 리틀 팀 킴은 준결승에서 스위스에 3-5로 패해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뜻깊은 동메달을 수확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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