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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기자의 퀵 어시스트]저력의 샌안토니오, 봄 농구 22년 연속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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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기자의 퀵 어시스트]저력의 샌안토니오, 봄 농구 22년 연속 눈앞

김종석기자 입력 2019-03-21 08:27수정 2019-03-2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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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한때 최하위권 추락했지만 최근 9연승 달리며 PO 티켓 예약
스포츠 권불십년은 남의 얘기
최강 골든스테이트를 꺾은 뒤 기뻐하고 있는 샌안토니오 선수들. AP 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의 신예 가드 로니 워커는 1998년에 태어났다. 이해부터 시작된 샌안토니오의 플레이오프 연속 진출 행진은 지난해까지 워커의 나이와 같은 21시즌을 채웠다.

이번 시즌 샌안토니오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힘들어 보였다. 지난해 12월 두 경기 연속 30점 차 이상 대패의 수모까지 당하며 최하위권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샌안토니오는 최근 9연승을 질주하며 명문 구단의 면모를 되찾았다. 19일 서부콘퍼런스 선두 골든스테이트마저 무너뜨렸다. 20일 현재 42승 29패로 서부콘퍼런스 5위다. 11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같은 콘퍼런스 9위 새크라멘토에 7.5경기 차로 앞서 있어 사실상 플레이오프 티켓을 확보했다.



이로써 샌안토니오는 NBA 역대 최다 타이인 22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예약했다. 필라델피아가 전신인 시러큐스 시절을 포함해 NBA 원년 시즌인 1950년부터 1971년까지 22시즌 동안 달성한 최다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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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부터 줄곧 샌안토니오를 이끌고 있는 그레그 포포비치 감독은 팀을 5차례 정상에 올려놓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샌안토니오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더마 더로전. AP 뉴시스
샌안토니오는 간판스타 은퇴와 이적 등으로 수비 약화에 공격력도 무뎌졌다. 하지만 더마 더로전과 라마커스 앨드리지가 경기당 평균 50점 가까이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고 있다. 포포비치 감독은 “새롭게 팀에 합류한 선수들이 수비 전술에 잘 녹아들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스포츠의 세계에는 늘 오르막과 내리막이 교차하는데 샌안토니오는 예외’라고 보도했다.

샌안토니오의 오랜 고공비행은 다른 스포츠와 비교해도 이례적이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최다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기록은 애틀랜타의 14시즌(1991~2005년)이다.


샌안토니오 스퍼스 그레그 포포비치 감독. AP 뉴시스
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NFL)에서는 지난달 슈퍼볼 우승팀 뉴잉글랜드가 10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신기록을 세웠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는 보스턴이 29시즌 연속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피츠버그는 이번 시즌 13시즌 연속 진출을 노린다.

미국프로축구(MLS) LA 갤럭시는 1996년부터 2005년까지 10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미국 캔자스대는 올해 ‘3월의 광란’이라는 미국대학농구(NCAA) 64강 토너먼트를 30년 연속 참가한다.


반면 ‘흑역사’도 있다. 메이저리그 시애틀은 지난 시즌까지 17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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