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20다산콜재단(다산콜센터)이 23일 오전 1시부터 31시간 동안 모든 상담 업무를 중단한다. 서울시는 새로운 상담 시스템 설치 및 교체 작업을 위해 23일 오전 1시부터 24일 오전 8시까지 전화상담과 현장민원 접수 등을 중단한다고 20일 밝혔다.
24시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2008년 1월 이래 다산콜센터가 2시간 넘게 상담을 중단하는 것은 처음이다. 중단 기간 예상되는 전화상담은 약 6200건이다.
다산콜센터 측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 23일 전까지 사전 ARS 음성안내를 하고 23일 당일에는 주요 민원용 임시 대표번호를 안내할 예정이다. 상담전화의 70%가량을 차지하는 구청, 보건소 전화는 각 구청과 보건소 당직실로 연결한다. 지금은 구청과 보건소 대표번호로 전화를 걸면 다산콜센터로 연결된다.
서울시는 상수도(02-3146-1000), 미세먼지 저감(02-2133-4410), 교통(02-2133-2214) 등 주요 민원 관련 부서 대책반을 두고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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