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의미있는 대화 나누길”…트위터CEO에 트윗

  • 뉴스1
  • 입력 2019년 3월 20일 21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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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靑서 잭 도시 트위터CEO와 만남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만날 잭 도시(Jack Dorsey) 트위터 공동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에게 한국 방문 환영 트윗을 남겼다.

20일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21일 오후 4시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도시 CEO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시 CEO는 21일부터 1박2일간 방한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20일) 도시 CEO가 문 대통령을 만나길 고대한다는 내용의 트윗을 한 데에 답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한국 방문을 환영합니다. 사람들이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을 만들어주어 고맙게 생각합니다”라며 “의미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길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같은 내용을 영어로도 남겼다.

앞서 도시 CEO는 자신의 트위터에 “안녕하세요!”라는 한국어 인사와 함께 “오늘 밤 서울을 방문하며 문 대통령을 만나길 고대합니다. 문 대통령이 트위터로 한국 국민들과 어떤 방식으로 소통하는지 알고 싶어 기대됩니다. 곧 뵙겠습니다”라는 내용을 영어로 썼다.

문 대통령과 도시 CEO의 만남은 도시 CEO의 접견 요청을 청와대가 수락해 성사됐다. 문 대통령과 도시 CEO는 21일 만남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따른 IT업계 발전방향 및 기업의 혁신을 촉발할 수 있는 방안(혁신성장), 디지털 소통 등에 관해 대화를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과 도시 CEO의 인연도 눈길을 모은다.

문 대통령은 취임한 지 한 달쯤 됐던 지난 2017년 6월9일 청와대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새롭게 개설했다고 알렸다. 그러자 도시 CEO는 같은 달 10일 본인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 @moonriver365의 @TheBlueHouseKR 계정 시작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함께 배우고, 듣고,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트윗했다.

도시 CEO가 한국어로 메시지를 남긴 일은 2014년 방한 이후 이때가 처음이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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