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철도의 유엔 총회’ 내달 8일 서울서 개막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3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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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철도협력기구 사장단회의… 한국, 정회원 자격 첫 개최

‘대륙철도의 유엔 총회’로 불리는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사장단회의가 다음 달 8일 서울에서 열린다. 코레일은 다음 달 8∼1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제34차 OSJD 사장단회의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OSJD는 1956년 6월 유럽과 아시아 간 국제철도 운행을 위해 창설된 국제기구다. 유라시아 횡단철도의 운영과 관련된 국제철도운송협정을 관장하고 국제운송표준 원칙을 수립한다. 러시아 중국 북한을 포함해 동유럽 및 중앙아시아 29개국 정부와 철도 운영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 기구에서 유라시아 철도 이용과 운영에 관한 모든 중요한 의사결정이 이뤄지기 때문에 한국은 2015년부터 정회원 가입을 시도했다. 매번 북한의 반대로 좌절되다 지난해 6월 남북관계가 개선되면서 가입에 성공했다. 통상 북한도 회원국 자격으로 참석해 왔다. 이번 사장단회의는 한국이 정회원이 된 뒤 처음으로 주최하는 국제행사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국제펄도협력기구#osjd#유라시아 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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