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8연패 도전, 40회 회장기 정구 18일 개막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3월 18일 07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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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의 회장기 8연패 도전에 앞장 서는 문혜경.
NH농협은행의 회장기 8연패 도전에 앞장 서는 문혜경.
불혹을 맞은 회장기 정구대회가 2019년 시즌 개막전으로 막을 올린다.

올해로 40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1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전북 순창군에서 열린다.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동호인부에 걸쳐 150여개 팀 1500여 명이 참가해 단체전과 개인전(단식, 복식)을 치른다.

관심은 남녀 각각 11개 팀이 출전하는 일반부에 집중된다.

문경시청 에이스 김범준.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문경시청 에이스 김범준.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남자일반부에서는 주인식 감독의 문경시청과 이명구 감독의 이천시청이 우승후보로 꼽힌다. 김범준과 전지헌을 앞세운 문경시청은 지난해 동아일보기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바 있다. 지난해 전국체육대회 금메달을 획득한 이천시청은 지난주 일본 히로시마에서 끝난 아시아컵 국제대회에 단일팀으로 나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지난해 남자일반부에서는 달성군청이 정상에 섰다.

여자일반부에서는 국내 최강 NH농협은행이 대회 8연패를 노린다. NH농협 간판스타는 문혜경과 백설이다. 문혜경은 지난해 대회에서 단체전과 함께 단식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2관왕이 됐다.

유영동 감독이 이끄는 NH농협은행은 조경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DGB대구은행과 우승을 다툴 전망이다. DGB대구은행은 간판스타인 김지연과 함께 새롭게 인천시체육회로부터 전위에서 강한 공격력을 갖춘 박다솜을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다. 지난해 결승에서 NH농협은행에 0-3으로 패한 DGB대구은행이 설욕에 성공할지 흥미롭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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