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 이경영 재등장에 아찔…정일우 수난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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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13일 06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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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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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영이 다시 나타난 가운데, 정일우는 누명을 벗을 수 있을까.

지난 12일 밤 방송된 SBS 드라마 ‘해치’에서는 살인죄의 누명을 쓰게 된 왕세제 이금의 모습이 그려졌다.

왕세제 이금(정일우 분)은 오제평 살인 사건 현장을 목격했고 같은 자리에 있던 위병주(한상진 분)에 의해 체포됐다. 박문수(권율 분)와 여지(고아라 분)는 이금의 체포 사실에 분노했다.

경종(한승현 분)과 이광좌(임호 분) 또한 이금이 살인죄로 헌부에 잡혀갔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

위병주는 강경했다. 그는 이금에게 “분명히 여자아이라고 언급한 걸 들었다. 저하께선 범인을 보신 거다”라고 몰아세웠다. 위병주는 “밝힐 수 없다면 범인은 저하가 되시는 것”이라 말했지만 이금을 절대 입을 열지 않았다. 결국, 경종에 의해 이금은 의금부로 인도됐다.

경종은 입을 열지 않는 이금에 답답해했다. 머지않아 그 이유가 밝혀졌다. 이금은 “‘살주’라는 말을 기억하십니까 전하. 선왕시절 온 나라를 광풍에 몰아넣은 그 일”이라며 그 이유를 밝혀내겠다고 덧붙였다. 경종은, 그를 믿고 말미를 주기도.

연잉군은 여지에게 “‘살주’ 내가 본 것은 살주라는 문신이었다. 오제평을 죽인 것은 아직 어린 천민 소녀”라고 단서를 제공했다.

이금의 사건을 두고 민심은 흉흉했다. 그를 “천민 출신”이라며 천민들인 백성들이 욕을 나눴다. 노론과 소론들은 서로를 탓하며 분쟁했다.
결국 사헌부 관헌들은 사직을 강수로 두고, 이금의 수사권을 달라고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경종은 그들에 수사권을 넘기는 대신, 이금에게 사흘의 시간을 내어줬다.

박문수, 여지와 함께 조사에 나선 이금. 이금은 마침내 살인을 저지른 천민 아이를 발견해내는데 성공했다. 그는 “우리가 이렇게된 건 당신들 때문”이라며 “주인이 조금만 말미를 줬어도 내 아비가 날 팔려고 하지 않았을 것. 여기서 살고 싶었을 뿐”이라며 안타까운 속내를 밝혔다. 이금은 그런 그를 보며 더 큰 해결책이 있어야한다고 봤다. 하지만 민진헌(이경영 분)의 등장으로 수포로 돌아갔다.

민진헌의 등장은 다시 한 번 ‘폭풍’을 예고했고, 밀풍군 또한 ‘왕제’를 향한 무서운 집착으로 물러서지 않았다. 왕세제가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찔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이금이었다.

한편, SBS 드라마 ‘해치’는 월,화 밤 10시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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