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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美와 1차 정상회담 이후 핵무기 6개 분량 핵물질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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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美와 1차 정상회담 이후 핵무기 6개 분량 핵물질 생산”

위은지 기자 , 최지선 기자 입력 2019-03-12 03:00수정 2019-03-1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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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美정보기관, 핵 증강 파악… 트럼프, 내용 보고받고도 2차회담”
“北, 불법환적으로 핵프로그램 유지”… 안보리 대북제재위 보고서
북한이 지난해 6월 열린 제1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핵무기 6개 분량의 핵물질을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9일(현지 시간) 미 정보기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1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지난달 열린 하노이 제2차 정상회담까지 지속적으로 핵무기와 시설들을 늘려 왔다고 보도했다.

미 정보기관은 북한이 1, 2차 정상회담 사이인 8개월 동안 핵무기 6개 분량의 우라늄과 플루토늄을 생산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앞서 블룸버그는 1월 북한이 최소 핵폭탄 6개를 생산할 수 있는 핵분열 물질을 확보했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도 늘렸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차 북-미 정상회담 이전에 정보기관으로부터 관련 사실을 보고받았지만 협상 결렬을 피하기 위해 대외적으로는 유화적인 태도를 유지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가능성과 관련해 “가짜 뉴스로 보고 있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정부 당국자들이 전했다. NYT는 “일부 전문가는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을 중단하겠다는 약속을 뒤집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대북 제재 완화를 줄기차게 요구해온 북한이 불법 환적 등의 수법으로 제재를 회피함으로써 여전히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온전히 유지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의 보고서를 사전에 입수해 10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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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북한이 불법 환적으로 석유 제품 수입과 석탄 제품 수출을 늘려 왔으며, 이를 위해 중국, 러시아, 리비아, 아랍에미리트 등에 북한 은행 주재원을 30명 이상 상주시키고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엄연한 제재 위반이지만 러시아를 비롯한 몇몇 국가가 이를 눈감아주고 있다는 것이다.

위은지 wizi@donga.com·최지선 기자
#북한#핵무기 생산#제재 위반#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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