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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억 ‘망우초’ 초판 호화 한정판, 경매 시작가 1억5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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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억 ‘망우초’ 초판 호화 한정판, 경매 시작가 1억5000만원

뉴시스입력 2019-03-07 12:44수정 2019-03-0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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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문인과 화가 25명의 글과 그림이 담긴 번역집 ‘망우초’가 경매에 나왔다. 제54회 화봉문고 현장경매에 출품된 ‘망우초’는 시인 안서(岸曙) 김억(1896~?)이 자신의 출판 능력을 보여준 초판본으로 25부 한정판이다.

화봉문고는 “왕성한 출판 능력을 보여준 김억의 번역문학에 정점을 찍은 책”이라며 “당시는 김억이 시 ‘이별’을 발표한 지 만 20년이 되는 해로 자신의 문학활동을 자축하는 기념비적 출판물”이라고 소개했다.
역자 서문격인 ‘한시역(漢詩譯)에 대(對)하야’를 시작으로 ‘제1부 칠언절구(第一部 七言絶句)’, ‘제2부 오언절구(第二部 五言絶句)로 구성됐다.
김억, 편석촌(片石村) 김기림, 춘원(春園) 이광수, 월탄(月灘) 박종화, 빙허(憑虛) 현진건, 금동(琴童) 김동인, 파인(巴人) 김동환 등 문인의 친필 글과 김억, 청전(靑田) 이상범, 심산(心汕) 노수현 등의 친필 그림 총 27매가 간지처럼 작품 사이에 끼워졌다.

현재까지 알려진 이 판본의 ’망우초‘는 2권뿐이다. 기존의 판본은 15명의 친필 자료 15매만 담았다. 이번 출품작은 동일한 문인들의 친필에 문인 10명을 보태 자료도 27매로 늘었다.


고전소설 한글 필사본들도 경매에 나왔다. 허균(1569~1618)의 ’홍길동전‘ 관련 출품작은 한글 필사본 ’홍길동젼‘, 목판본 ’홍길동젼‘, 상하편으로 구성된 딱지본 ’홍길동전‘, 방각본 ’홍길동전‘ 총 4점이다.
특히 목판본은 서울에서 출판된 방각본으로 경판본이다. 판권지에 발행, 인쇄란에 ’대정 9년‘이 한자 ’大正 九年‘으로 적혀 있다. 발행자는 한남서림의 주인 심제(心齋) 백두용(1875~1935)이다. 경매시작가는 2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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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西浦) 김만중의 한글 고전소설 ’사씨남정기‘의 한글 필사본 ’사씨남졍긔‘의 경매시작가는 40만원이다.
작가와 연대가 미상인 고대 소설로는 ’심청전‘의 한글 필사본 ’심쳔가‘, 조선시대 한글 우화소설 ’두껍전‘ 한글 필사본 ’둑겁젼‘, ’장화홍연전‘ 한글 필사본 ’장화홍연전‘ 등이 나왔다.

11일부터 16일 오후 3시 경매 전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고전문화중심 갤러리에서 실물을 볼 수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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