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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 안보여 더 숨막히는 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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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 안보여 더 숨막히는 한반도

강은지 기자 , 김호경 기자 입력 2019-03-06 03:00수정 2019-03-06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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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미세먼지 전국 덮쳐
서울 초중고교 첫 실외수업 금지… 수도권 6일 연속 비상조치 ‘최장’
이런 잿빛 공포는 없었다 5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전경. 타워에서 약 300m 거리에 있는 아파트만 겨우 보일 정도로 공기가 탁하다. 작은 사진은 같은 장소에서 미세먼지가 없는 맑은 날 바라본 서울 풍경으로,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집어삼킨 5일 상황과 크게 대비된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온 국민이 잿빛 미세먼지에 갇혀 신음한 하루였다. 5일 서울의 m³당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오전 6시 150μg(마이크로그램·1μg은 100만분의 1g)까지 오르면서 사상 두 번째 초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졌다. 초미세먼지 경보는 150μg 이상의 농도가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령한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초중고교 모든 학교에 ‘실외수업 금지’ 명령을 내렸다. 2017년 서울시교육청이 미세먼지 대응책을 마련한 이래 실외수업 금지 명령을 내린 건 처음이다.

이날 일부 섬을 제외한 전국 거의 모든 지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와 경보가 내려졌다. 특히 ‘미세먼지 청정지역’으로 꼽히는 강원 대관령과 강릉시에도 올해 첫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날 충북 청주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m³당 239μg까지 치솟았다.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후 10시 현재 138μg에 달해 서울 일평균 최고치(1월 14일 129μg)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6일에도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에 수도권 등 전국 15개 시도에선 6일에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다. 수도권에서 비상저감조치가 6일 연속으로 발령되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강은지 kej09@donga.com·김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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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실외수업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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