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러시아 “푸틴, INF 조약 이행 중단 대통령령에 서명”
더보기

러시아 “푸틴, INF 조약 이행 중단 대통령령에 서명”

하정민 기자 입력 2019-03-05 00:18수정 2019-03-05 00:24
뉴스듣기프린트
트랜드뉴스 보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과의 중거리핵전력(INF) 조약에 대한 이행을 중단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러시아 대통령궁이 4일(현지 시간)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외교부에 이 이행중단 조치를 조약 상대방인 미국 측에 알리라고 지시했다.

러시아는 지난달 초 미국이 INF 조약 탈퇴 계획을 발표했을 때부터 이를 둘러싼 공방을 벌여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달 1일 “러시아가 INF 협정을 준수하지 않으면 이 조약은 종결될 것”이라며 미국의 INF 이행 중단 및 6개월 후 조약 탈퇴를 선언했다. 이에 푸틴 대통령도 “러시아도 INF 조약의 이행을 중단하겠다”고 받아쳤고 이날 서명을 마쳤다.

사거리 500~5500㎞의 지상 발사형 미사일의 생산·시험·배치를 전면 금지하는 INF 조약은 1987년 12월 미 워싱턴에서 로널드 레이건 당시 미국 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이 체결했다. 1985년 스위스 제네바, 1986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만난 바 있던 두 정상은 세 번째 만남 끝에 INF를 이끌어내며 냉전 종식의 단초를 마련했다.



하정민 기자 dew@donga.com
주요기사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주요뉴스

1/3이전다음